호남정맥11구간종주[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밀재-추월산-천치재]

추월산 코스  *전남장성군 북하면, *담양군 월산면,용면 *전북순창시 복흥면경계

 

 

 

일  시: 2016.5.04(수)

◈ 산행자: 나홀로

코  스: 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밀재-추월산-천치재

◈ 산행거리: 산행거리: 약21.7km

산행시간:  약10시간57(휴식47분포함)

산행지:   전남. 전북 경계지점

 

교통편및산행경비

 

갈때

-동래수안동도시철도-사상시외버스터미널

-사상시외버스터미널-광주유스퀘어종합터미널

-광주유스퀘어종합터미널-약수리버스정류장

-약수리버스정류장-감상굴재

 

올때

-천치재-순창공용버스터미널

-순창공용버스터미널-광주유스퀘어종합터미널

 

▣ 산행 주요구간별시간

     -07:45   감상굴재 

    -08:12   분기봉

    -08:27   대각산 

    -08:42   칠립재직전봉

    -09:00   칠립재

    -09:10   강두재 

    -09:31   428m봉

    -09:53   어은재 

    -10:16   도장봉 

    -11:06   생화산 

    -11:31   황목탕재

    -12:04   병풍지맥분기봉(445m봉)

    -12:47   530.1m삼각점봉

    -13:04   밀재

    -14:15   705m(추월산전위봉)

    -14:31   추월산

    -15:31  수리봉

    -16:28   심적산삼거리/이정표

    -17:00   가인연수원

    -17:31   521m봉  

    -18:00   부래기재

    -18:45   천치재 

     

산행후기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호남정맥종주를 한다는게 다소 무모한 짓인줄 알면서도

다른 뾰족한 묘수가 떠오르지 않아 시작이 반이라는 누구의 말을 믿고 시작한게 어느듯

내장산 구간을 끝내고 담양의 명산 추월산 구간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번 구간 역시 교통편이 몹시 불편하여 허약한 체력이나마 연이틀 산행계획을 세워

감상굴재-오정자재까지 도상거리 30.9km의 구간을 가기로 한다.

교통

5월3일 저녁7시경 동래 수안동 지하철역에서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저녁8시20분에 광주유스퀘어종합터미널로 가는 20:20분발

일반고속버스(15,200)를 타고 광주로 간다.

약 3시간여만에 광주터미널에 도착하여 곧 바로 터미널 2층에 있는 유스퀘어24시 찜질방으로

가서 숙박을 해결한다. (11,000)숙박비가 비싸다.

 

5월4일 6시경 기상하여 대충 배낭정리하고 1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백양사행 차표를 예매(5,100)

06:35분발 백양사행첫차를 타고 약수리로 간다.

1시간여동안 달려 약수리에 도착. 정류소 바로 옆의 개인택시 사무실에서 택시를 타고

오늘의 출발지인 감상굴재로 간다.

 

10분도 채 안 걸려 도착한 감상굴재에서 (5,000) 택시는 약수리로 돌아가고, 넓은 지선삼거리 도로에

나 홀로 남아 나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천치재까지의 종주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지난 구간때 너무 지쳐 강선정표지석을 찍지 못하여 강선정 정자옆의 표지석 있는 곳으로 가서

사진 한장 찍고 도로 옆 시멘임도를 따라 올라가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강선정표지석

정자가 바로 옆에 있는데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어 그냥 도로로 되돌아 올라간다.

감상굴재의 지선삼거리

도로는 넓으나 지나 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다.

우측은 장성군 북하면이고, 좌측으로 가면 정읍시 복흥면이다.

오늘 가게 되는 산줄기는 좌측에 전북 정읍시의 복흥면.

우측에는 전남 장성군의 북하면이 삼면경계봉인 도장봉까지 경계가 되고, ,

도장봉 이후로는 담양군 월산면과 용면을 경계로 하는 산줄기를 가게 된다.

감상굴재를 뒤로 하고, 시멘임도를 따라 복분자 묘목농장을 향해 올라간다.

묘목장에는 주인인듯한 분이 나와 일을 보고 계시는데, 등산하는게 탐탁찮은지 기색이 별로이다.

조금 미안한듯한 동작을 취하며 재빨리 하우스 옆을 지나간다.

농장뒤로 올라가 숲속으로 들어가기전에 지난구간의 산줄기를 바라본다.

우측이 명지산이고, 좌측 우뚝 솟은 봉우리가 곡두재 직전 봉우리이다.

확대하여 바라본 곡두재로 내려오는 급비탈길

길 상태는 일반등산로가 아닌데도 매우 좋다.

 오늘의 출발지인 감상굴재와 멀리 백암산(상왕봉)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잘 가꾸어 놓은 묘역을 지나고,

다시 10여분 더 진행하면 안동장씨 봉분을 만나 좌측으로 접어 들어 급오르막을 7분여 올라가면

지난날 강풍을 못이겨 부러진 나뭇가지에 달아놓은 표지기들이 길바닥에 나뒹구는

능선 분기점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표지기가 유도하고 있다.

대각산 분기점(08:12)

대각산가는길 또한 상태가 매우 좋아 편안하게 갈수 있는곳이다.

울창한 소나무사이로 바라보이는 대각산을 향하여

이 높은 곳에 누가 이런 무덤을 만들어 놓았을까?

두번째 나오는 봉분, 봉분 우측에는 나무 울타리도 세워 놓았다.

대각산 정상에 도달하여 가장 먼저 지난 구간의 백암산과 도집봉,

그리고 백학봉과 곡두재가 갈리는 헬기장이 있는 능선 분기봉을 조망한다.

곡두재로 내려오는 급비탈능선은 워낙 힘들게 내려왔던 기억이 생생하여 보고 보고 또 보곤 한다.

로프 없는 암릉은 어딧노??

조망을 즐기고 대각산의 삼각점을 촬영한다.

대각산정상(08:27)

대각산에서 조망을 즐기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숲속에서 한 사람이 불쑥 나온다.

아유! 깜짝이야!! 깜짝 놀라 쳐다보니 할아버지께서 올라오시는데, 알고 보니 고사리 때문에 올라오셨다는데,

연세가 84세이시라는데 걸음발이 무척 빠르시다.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으시길래 천치재까지 간다니까 10시간 채 안 걸릴거란다.

결과론이지만 약 11시간 걸렸으니까 이것만 봐도 할아버지의 걸음발이 보통이 아니란걸 알수가 있을것 같다.

할아버지와 잠시 함께 칠립재 방향으로 오다가 할아버지는 고사리 따러 가시고, 나는 칠립재로 간다.

그물망 울타리가  둘러쳐진 능선을 따라 가는 산길은 부드러운 육산이다.

게다가 쾌청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 주어 오늘 산행이 지금처럼만 돼 준다면 더 바랄나위가 없을것 같은데...

내장산 주능선 조망

정읍시 복흥면의 대각마을 전경

현수막도 달아 놓았다.

칠립재 직전봉(08:42)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린 칠립재 직전봉에서 내려서면 고추밭이 나오는데 숲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 않아 칠립재로 가는 길을 못찾아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계곡을 만나 다시 올라와 길을 찾아도 길이 보이지 않아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겨우 우측 능선우회길을 찾아

칠립재로 내려선다.

우왕좌왕 헤맨 고추밭

칠립재(09"00)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나, 글씨가 다 지워져 무용지물이 됐다.

시멘임도에서 숲속으로 들어가 역시 상태좋은 길을 따라 가면 밭이 나오고 밭두렁을 따라 내려가면

칠립재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강두재가 나온다.

밭을 지나가다가 지난날 내린 비로 인하여 길이 미끄러워 한번 자빠지고 시멘길 따라 내려가면 강두재이다.

 

가야 할 능선

강두재(09:10)

바로 옆에 강두마을이 있다고 강두재라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아까 칠립재도 바로 아래에 칠립마을이 지도상에 나타난다.

이정표에는 이곳을 칠립재라고 적어놓았다.

강두재에서 약 2~300여m 정도의 구간은 논밭을 일구어 산줄기의 형태가 사라지고,  좌우로 논이 있는 시멘길을 따라

428m봉 직전까지 걸어간다.

길 가운데 세워진 철탑을 지나고, 비가 와서 질퍽한 길을 피해 잠시 올라가면 잘 가꾸어진 봉분 좌측산길을 따라 428m봉으로 올라간다.

428m봉 오르기직전 뒤돌아 본 지나온 칠립재와 강두재

그리고 철탑 세워진 시멘농로길

묘역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무성하게 자라난 능선길에 조그만 배암 한 마리가  몸 말리느라 앉아 있다가 내가 지나가니 황급히 도망간다.

지도 놀라고 나도 놀란다.

잠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위를 쳐다보니 곧 가게 될 산줄기가 우측으로 빙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능선 상단(428m봉)에 올라 지나온 대각산과 칠립재, 강두재를 차례로 돌아본다.

역시 완만한 좋은 산길

 아직까지는 이처럼 부드러운 육산이 계속 이어지므로 전혀 힘들이지 않고, 진행하게 된다.

자손이 돌보지 않은 묵은 무덤.

돌보던 돌보지 않던 저런 봉분은 이젠 없애는게 좋지 않을까?

펑퍼짐한 넓은 안부를 지나고, 올라서면 곧 이어 대나무숲길이 나온다.

대나무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잘 단장된 봉분이 나오며 곧 이어 넓은 수렛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뜻하지 아니한 알바를 하게 될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랴!

아무 생각없이 넓은 임도길 따라 내려오니 좌우로 넓은 임도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니 길이 막혀 버리고

별수 없이 좌측으로 가 보니 마을로 내려가는길이 나온다.

이때 비로소 알바한줄 알았으나, 다시 올라갈려니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를것 같아 순순히 마을로 내려 간다.

어은마을 마을회관도 있고, 버스정류소도 있는곳이다.

이미 알바한 줄 알았으므로 곧 바로 우측 마을길 따라 어은재로 올라간다.

3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는 어은재.

어은마을이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알바의 원인을 대충 추리해 보니 대나무숲길윗봉에서 우측으로 돌아나와야 하는데,

우측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무심코 좌측의 넓은 길을 따라 온게 알바의 원인.

대충 보니 어은재 바로 윗봉우리로서 불과 2~30여m정도 맥을 벗어 난것 같아

그냥 무시하고 어은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도장봉을 향하여 이어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 도장봉으로 올라간다.

어은재의 이정표(10:00)

약간 빠뜨린 마루금

어은재의 물탱크

뒤돌아본 어은재

어은리 조망

우측 둥그런봉우리가 도장봉이고,좌측 뾰복한 봉우리는 곧 가게 될 생화산(524m봉)이다.

도장봉까지도 좋은 길은 계속 이어진다.

어은재를 출발하여 완만한 능선을 따라 15분여 오르면 삼면경계봉인 도장봉(459.0m)에 도달한다.

보기드문 4등삼각점이 있는 도장봉은 장성군북하면과 담양군월산면 그리고 순창군복흥면을 경계짓는 꼭지점이다.

도장봉(490.0m봉) [10:16]

도장봉의 삼각점

 

도장봉에서 정상주로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평지같은 능선을 따라 계속하여 마루금을 이어간다.

편안한길

능선 좌측에는 엄청난 키 높이의 편백나무 군락지가 운치를 더한다.

특징없는 안부를 지나고, 제법 가파른 된 비알을 올라서면 바위들이 듬성듬성 있는 (524m봉)을 지나게 된다.

트랭글에서 생화산정복 축하한다는 맨토소리가 들려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위 우측을 돌아 그냥 내려간다.

생화산(11:06)

생화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멀리 백암산 능선이 보이고,좌측 짤록이는 순창세재인것 같다.

우측 앞봉우리는 대각산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면 돌보지 않은 나란히 세워진 무덤가를 지나고,

대나무숲길도 지나간다.

지나온 생화산을 뒤돌아 보는 여유를 부려보고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무명봉을 지난다.

황목탕재 내려서기 직전의 능선 파노라마

황목탕재(11:30)

대단한 노거수.

 어은재의 느티나무에 비견될만하다.

 

황목탕재를 지나 양지바른곳에 묘5기가 있는곳을 지나면 잠시후 임도가 나온다.

넓은 임도에도 예외없이 달려있는 표지기

임도따라 가다가 다시 우측의 산길로 올라간다.

산길에 접어들어 약 20여분 완만하게 진행하면 많은 표지기들이 달려있는 병풍지맥 분기봉(462m)이 나온다.

아! 이곳이 병풍지맥의 출발지인가??

이 병풍지맥도 가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건만 주어진 여건이 허락치 않아 마음에 점이나 하나 찍고

침만 꿀꺽 삼키고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 좌측 호남정맥길로 내려선다.

병풍지맥분기봉(462m)[12:04]

여기서도 막걸리 한잔

병풍지맥 분기봉에서 좌(동)측으로 꺽어 잠시 내려가면 넓은 임도가 나오고 그 아래에는 넓은 농장이 있다.

그리고 눈 앞에는 마이산이 이곳으로 달려왔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우람한 암릉이 버티고 있다.

저곳도 올라가야 하는가??

갈곳은 저기 말고는 산줄기가 사방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데...

이 암릉을 처음 볼때 순간적으로 마이산이 여긴 왜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잘 가꾸어 놓은 농장

무척 깔끔해 보인다.

암릉구간은 다행이도 좌측의 우회길이 있어 다소 가파르지만 위험하지 않은 가풀막을 제법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올라간다.

암릉의 상단에 올라 암릉위를 가 볼려고 하다가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이 없을것 같아 그냥 좌측으로 조금 나아가면 삼각점이 있는

520.1m봉이 나온다.

520.1m봉의 삼각점

520.1m봉 [12:50]

520.1m봉 바로 옆에는 조망이 뛰어난 전망대가 있다.

지나온 병풍지맥 분기봉과 멀리 내장산 주릉을 조망하고...

바로 아래 깔끔한 농장과 그 뒤로 방금 지나온 호남정맥산줄기

병풍지맥 분기봉에서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 산줄기도 잘 바라보인다.

순창군 복흥면 전경

대방저수지

밀재에서 추월산으로 향하여 가는 호남정맥의 산줄기.

가장 좌측의 뾰족봉이 추월산 정상이다.

실컷 조망을 즐기고, 밀재로 내려선다.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는 가운데 둥그런 봉분2기가 있는곳을 지나 내려서기를 10여분,

전남의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을 잇는 897번국도가 지나는 밀재에 도달한다.

여태까지는 호젓한 산길에 부드러운 능선과 고도차가 거의 없는 편탄한 호남정맥산줄기를

편안하게 이어왔다.

밀재

밀재의 이정표

천치재까지 9.3km남았다고 적혀있다.

복흥면으로 넘어가는 897번국도상의 밀재 [13:05]

오늘 산행의 전반전은 여기서 끝나고, 이제부터 후반전이 시작된다.

호남정맥 담양마루금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추월산 들머리.

추월산에 대하여

 http://suncha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sunchang&dataType=01&contents_id=GC05900094

오정자재까지는 19.5km라고 적혀 있네요 

제법 오랫동안 산을 나다녔어도 추월산이 명산인지조차 모르고 지내 왔으나, 오늘에야 비로소 추월산이 명산인걸 알았다.

이제 담양의 명산이며 호남정맥의 산줄기이기도 한 추월산으로 향하여 간다. 

밀재를 지나 잘 정비된 나무계단을 올라서며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7분여 올라서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당연히 직진하여 올라간다.

조금씩 고도를 높히며 올라서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여기서 베낭을 벗고 조망을 즐기기 위하여 잠깐 휴식.

지나온 530.1m삼각점봉을 조망하고, 다시 추월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별 다른 특징없는 능선을 꾸준히 올라간다.

산성터 같은 돌무더기옆을 지나

고도를 높히니 아직 지지 않은 철쭉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철쭉꽃을 감상하게 해 준다.

추월산 전위봉인 705m봉을 지나 잠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달한다.(14:14)

안부를 지나면 곧 이어 추월산의 암릉구간을 오르게 된다.

조망 좋은 암릉구간에서 쉬엄쉬엄 조망을 즐기며 서서히 추월산정상으로 올라간다.

방금 지나온 705m봉과 그뒤로 병풍산이 바라보인다.

병풍산을 당겨 보았다.

담양군 용면 일대를 조망하고

멀리 지나온 내장산-백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산줄기도 보인다.

올라온 암릉구간

지나온 능선

멀리 내장산구간에서 고도를 낮추며 달려온 호남정맥의 산줄기

추월산 정상석(14:26)

추월산의 이정표

추월산의 암릉구간에서 식컷 조망을 즐기고, 정상에 안착.

정상주로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월계리,견양동 방향으로 내려간다.

보리암-월계리 삼거리 갈림길에서 잠시조망 좋은 태양광깃대봉으로 올라가서

보리암 방향을 살펴본다.

보리암으로 가는 능선

담양호상류

멀리 순창군의 산군들을 감상합니다.

회문산은 어느 봉우리일까?

만발한 철쭉도 감상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월계리 견양동 방향으로 정맥을 이어간다.

목책과 로프구간의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을 이어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넓은곤터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월계삼거리(14:42)

월계사거리 안부를 지나736m봉에 오르면 이곳 역시 조망이 좋아 그냥 갈려야 갈수가 없다.

보리암 능선을 구경하고

보리암 아래로 담양호도 구경한다.

지나온 추월산 정상과 우측의 705m봉도 감상하고....

바로 아래 용면의 용치리 마을도 구경한다.

조망을 즐기고 정맥길을 이어간다.

이후로 나중에 지나갈 가인연수원까지는 중간중간 바위들이 많아

대부분이 우회길로 등로가 나 있다.

추월산에서 수리봉을 거쳐 가인연수원으로 내려가기 직전의 심적산삼거리까지의 구간은 조망이 아주 뛰어나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곳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마냥 조망만 즐기도 있기에는 시간이 허락치 않으므로 주마간산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간다.

수리봉 전경

수리봉 암릉에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바라보인다.

담양호 좌측으로 강천산

병풍산

수리봉 [15:31]

병풍산 조망

보리암과 추월산 조망

추월산 전경

강천산 조망

가야 할 능선

수리봉을 지나 로프달린 급비탈길을 내려간다.

능선가의 바위들이 멋스럽다.

복리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계속 직진하여 간다.

저곳이 삼각점이 있는 710m봉(심적산)인걸 나중에 알았다.

견양저수지

천치재까지 4.3km남았다고 적혀 있다.

삼거리 안부(무능기재)를 지나 계속 직진하여 간다.

이 구간은 나중에 나올 가인연수원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갈림길까지 좌우를 생각할것없이 계속 직진하여 가기만 하면

되므로 독도에 신경 쓸 일은 전혀 없다.

심심하면 나오는 조망처에서 대충대충 눈요기만 하고, 가인연수원 방향으로 바쁘게 간다.

견양동정상이라고 적어놓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안부를 지나고, 곧 이어 가인연수원이정표도 지난다.

가인연수원이정표 (16:16)

추월산 정상에서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46분이 걸렸네요.

지금 시간이 오후 4시 16분이니까 앞으로 천치재까지 약 4km의 거리를 가야 되는데, 다리에 힘은 없고,

교통편은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 없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가인 연수원 방향을 향하여 내려간다.

10여분 내려가면 심적산 삼거리라고 적어 놓은 이정표가 나오고

계속하여 가인연수원방향으로 내려간다.

잠깐 나오는 조망처에서 가인연수원과 천치재로 가는 능선을 조망하고,

오늘의 날머리인 천치재는 좌측 철탑 아래에 있다.

멋진 암릉

암릉구간을지나면 지난 구간이 곡두재로 내려오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방불케하는 무지막지한 급내림길이 나온다.

거의 굴러 내려간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까?

로프구간도 지나며 실오라기같은 능선들이 가인연수원으로 향하여 내려가는데, 정확한 마루금을 이어가지 못하고,

계곡을 건너 내려가게 된다.

대부분의 표지기들도 계곡쪽으로 안내를 하는데, 시간이 없는게 무척 아쉽다.

제법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 내려가면 가인연수원에 도달한다.

가인연수원 (16:57)

가인연수원 우측 갓길로 잠시 나가면 천치재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가 기리키는 임도를 따라 가는게 옳바른 마루금이다.

호남정맥의 마루금은 이 초지에서 좌측으로 빙 돌아 520m봉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초지에서 바라본 520m봉

쉼터를 지나고,

자그마한 연못도 지난다.

묘목지도 지나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길 상태는 A급이지만 10시간의 산길을 걸은 탓인지 올라가는게 무척 힘이 든다.

이럴때 힘 안 들이고 올라가는 비법을 하나 소개 하기로 한다.^^^

다른거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호흡을 관하는것.

숨을 들이쉴때 배안으로 들어오는걸 지켜보고 내쉴땐 숨이 밖으로 나가는걸 지켜보며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520m봉 (17:31)

호흡을 관하면서 올라온 쉬어 가기좋은 공터가 있는 520m봉.

천치재까지는 아직까지 두 봉우리 더 가야 한다.

520m봉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서 추월산에서 가인연수원직전봉인 심적산까지의 능선을 조망하고,

곧 이어 용치리의 그 유명한  U자형 도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 다음으로 송전탑을 지나고,

철망이 있는 농장으로 내려간다.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좋은 길 따라 내려가면 지형도상의 큰부래기재가 나온다.

큰부래기재 (18:08)

넓은 임도로 되어 있는 큰부래기재를 지나 비록 완만하지만 힘빠진 나에겐 무척 힘들게 보이는

오르막임도를 쉬엄쉬엄 올라간다.

지난날 매서운 강풍을 못이겨 쓰러진 나무들을 지나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산신산(390.6m)에 도달하면 오늘의 산행도 거의 끝나게 된다.

산신산(390.6)  [18:29]

 

산신산을지나 묘역을지나고 내려서면 천치재를지나는 29번 도로가 보이고

마지막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오늘의 도착지인 천치재이다.

천치재 이정표

천치재 (18:44)

천치재에서 교통편을 몰라 좌측 답동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정읍-순창행농어촌버스가 올라온다.

정류소가 아니라 절을 꾸벅하며 손을 드니 고맙게도 차를 세워 주신다.

버스에 올라타 보니 슨객은 달랑 1사람.

이리하여 두사람의 승객을 태우고 순창으로 가서 다시 광주유스퀘어24시찜질방으로 가서 유숙하고 내일 산행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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